지난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00명 중 약 13명은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의 원격수업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기존 실습 위주 교육이 이뤄던 전문대 원격수업 비중이 6000% 이상 급증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6월 정보공시에서는 학생 선발, 산학 협력 현황, 강사 강의료 등의 정보가 공시되고, 교육부는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5개교, 전문대 133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21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입학생 33만1638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4만2127명으로 12.7%를 기록했다. 전년도 12.6%(4만3362명)보다 0.1%포인트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기회균형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지역 학생 등 정원 외 특별전형과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등이 해당한다.
대학 유형별로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이 17.0%로 사립대학(11.4%)보다 5.6%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대학(14.6%)이 수도권대학(10.0%)보다 4.6%포인트 높다.
2020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509개로 전년 1222개보다 23.5% 증가했다. 창업강좌 수(8810개)도 전년 대비 10.7% 늘었고, 창업강좌 이수자 수도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2020년 기술이전 실적은 5030건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으나, 기술이전 수입료는 874억원으로 전년(879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술이전 건당 수입료는 1737만원으로 7.5% 줄었다. 산업체와 함께 특별교육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채용이나 재교육과 연계하는 계약학과 수는 234개로 3.3% 줄었고, 계약학과를 이수하는 학생 수도 785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증가했으나,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원격강좌 수는 34만399개로 전년(1만2110개) 대비 2710.9% 증가했다. 특히 실습교육이 많은 전문대 원격강좌 수는 지난해 8만9533개로 전년(1323개) 대비 무려 6667.4% 대폭 증가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 누리집(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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