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우리나라 중소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판로 개척과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온라인 식료품 시장규모는 2020년 510억달러에서 2023년엔 1170억달러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커질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성장세가 높은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 국가 등의 글로벌 온라인몰 내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 5개소를 추가 개설해 중소기업의 개별 입점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시장 진입장벽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남방 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9.0% 상승한 15억6000만달러를 달성해 1위 수출권역으로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손잡고, 모바일 전자상거래 활용도 1위를 기록 중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 큐텐(Qoo10), 대만 모모샵(momo)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내에 한국식품관 개설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직수출을 희망하는 100개 중소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쇼피 등 대형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입점·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대상국의 위생검역·인증·허가 등 통관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한국식품 국가관에 입점한 상품에 대해서는 해외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입점 품목 관리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소비 시즌별 기획 온라인 판촉, SNS 인플루언서 활용 신상품 테스트 등 홍보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김재형 수출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마케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중소농식품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 온라인시장에 자생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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