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19로 활성화된 기업들의 재택근무 환경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KT가 재택근무나 외근, 이동 중에도 사무실의 네트워크 접속 환경을 손쉽게 구현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마이오피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오피스' 서비스는 무선통신망(LTE) 신호를 받아 무선랜(와이파이)으로 바꿔주는 에그(EGG) 단말을 통해 구현된다. '마이오피스 에그'는 일반 에그와 달리 기업별 다양한 사내 보안정책이나, 사내용 IP(Internet Protocol Address)를 사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VPN(가상사설망) 환경과 달리 업무용 노트북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수동으로 IP 변환을 할 필요가 없어, 회사 밖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전용망을 통해 고객사 사내망에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 보안성도 높다. 에그 한 대에 최대 15명 사용자 등록이 가능해 기업 환경이나 직원들의 업무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마이오피스' 사용료는 에그 한 대당 월 715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데이터 사용을 위해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게 기업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기업 고객들은 월 300GB부터 200TB까지 총 10종의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마이오피스'와 동일한 구성방식을 '5G 기반 정부업무망' 시범서비스로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이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장이나 재택근무 시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보안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사용 직원의 81.8%로부터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이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일부 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재택근무 시 사내 주요 업무용 서버에 빠르게 접속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코오롱그룹도 임직원 재택근무의 보안성 강화와 효율적인 스마트워킹을 위해 6월부터 약 2개월 간 시범 적용 후 마이오피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KT 이일범 기업무선플랫폼사업 담당은 "KT 마이오피스 서비스를 도입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업무 환경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보안성은 물론 업무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며 "KT는 고객들이 원하는 DX(디지털 전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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