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상반기 장군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수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으로 임명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근 군에서 대두되고 있는 부실급식과 불량보급품 등의 문제에 밝은 군수직능 인사를 중시하는 전환점이 생긴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육군참모차장으로 임명된 황대일 중장(육사 43기)은 9사단장, 3사관학교장, 1군단장과 군수사령관을 역임했다. 황 중장의 후임에는 6군단장 박양동 중장(학군 26기)가 임명됐다. 박 중장은 황 중장보다 1년 후배 기수에 해당된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육사 45기)은 6군단장으로 이동했고, 후임 국방개혁비서관은 강신철 육군 소장이 임명됐다.
준장에서 소장으로는 육군 8명, 해병대 3이 각각 진급됐다. 육군 소장진급자 8명 중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5명이다. 육군 소장진급자에서는 고현석 육군본부 전력계획차장이 25사단장, 권대원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차장이 39사단장, 주성운 3기갑여단장이 8사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해병대 소장 진급자 중에서는 정수용 한미연합사 연습처장이 2해병사단장, 김계환 해군본부 해병특별보좌관이 1해병사단장에 보임됐다. 조영수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중장급 인사에서는 3명이 유임됐다. 유임자는 2019년 9월 임명된 전제용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지난해 5월 임명된 김도균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북한 남성 헤엄 귀순 사건으로 엄중 경고 조치된 강창구 8군단장 이다. 사건 후속 조치 차원에서 22사단 대리사단장으로 임명된 정형균 준장은 소장 진급 대상에 포함돼, 사단장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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