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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관광명소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갈맷길 시즌2'추진

부산시가 민선 9대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광안대교에 이어 2023년 준공과 함께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장 보행교인 금빛노을브릿지의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민선 9대 핵심공약인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갈맷길 시즌 2'를 혁신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19일 '갈맷길 시즌 2'의 '4대 전략, 8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갈맷길 혁신인프라 조성(천리 갈맷길, 갈맷길 안내센터) ▲갈맷길 관광자원화(안심관광 상품화, 홍보 프로모션)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걷기 캠페인 및 이벤트 운영, 갈맷길 서포터즈 구성·운영) ▲전략적 홍보(갈맷길 및 보행문화 매체홍보, 유튜브, SNS 등 운영)를 통해 갈맷길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기존 700리 갈맷길과 신규 300리 도심 갈맷길을 연결해 '트래블 버블' 천리길 조성

 

부산시는 기존 700리 갈맷길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도심 속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300리길을 신규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도심 갈맷길 15개 노선 300리가 2026년까지 완성되고, 해안가 등 도심 외곽에 조성된 기존 700리 갈맷길과 도심이 연결되면 15분 안에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야외관광지 선호도에서 걷기여행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면 국내외적으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져 걷기 여행자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혁신적인 갈맷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조성, 부산을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관광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도심 속 300리 갈맷길은 민선 9대 핵심공약인 '15분 생활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도 하게 돼 시민들의 보행권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걷기 좋은 길을 넘어 안심관광지 발굴, 관광 프로모션(관광열차 등), 갈맷길투어 라운지 운영 등으로 갈맷길 관광자원화 가속화

 

부산시는 갈맷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넘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데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주관 2021년 안심관광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트래블 버블 갈맷길 코스와 콘텐츠에 기반한 안심관광 상품화를 시범 추진하고 관광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전략적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함께 갈맷길 관광열차 공동 프로모션 및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갈맷길 전국 홍보와 안심관광 상품화와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갈맷길 투어 라운지를 조성해 갈맷길 안내, 완보 인증서 배부, 코스별 관광안내소 연결 등 갈맷길 투어를 위한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걷기 좋은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을 위한 보행안전 인프라 확충과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 및 홍보 강화

 

부산시는 기존에 추진중인 보행환경 개선지구사업과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도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이라는 시정방향에 맞도록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15분 생활권 도시'는 편리성뿐 아니라 안전도 중요한 만큼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 지정, 보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해운대 온천길을 비롯해 못골시장 일대와 덕천시장 주변을 안전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거주 주민 대부분이 보행약자인 점을 감안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고지대 이동편의 개선사업(수직형·경사형 엘리베이터 2개소)을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잡고 상반기 중 전수조사해 하반기 2개소를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426개소)와 신호기(276개소)를 내년까지 단계별로 설치하고 보도턱 낮추기, 점자블록 정비 등 시민이 많이 다니는 보행 밀집지역에 보행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보행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인식 개선과 보행문화 확산도 중요하므로 부산의 대표 시민참여 걷기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매월 11일 워킹데이를 주축으로 생활 속 걷기 및 갈맷길 언택트 걷기 챌린지, 걷기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특히 광안대교를 걷는 민간주관 대규모 시민걷기행사인 '2021년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 축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걷기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캠페인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시정홍보도 같이 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갈맷길 걷기 생활화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간조직인 갈맷길 서포터즈를 올 하반기에 첫 운영한다. 지역의 걷기 애호가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30인 내외로 구성되는 갈맷길 서포터즈는 갈맷길 현장 자율봉사(코스 점검 등), 민간홍보대사 임무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15분 생활권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보행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수영강 휴먼브릿지·금빛노을브릿지·감동나루길 리버워크를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

 

부산시는 도심보행길의 랜드마크형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와 부산의 최장 보행교로 조성되는 금빛노을브릿지 및 향수와 추억을 간직한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를 광안대교를 넘어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오는 2023년 준공에 맞춰 천리 갈맷길과 연계한 걷기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함께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걷고 싶어 다시 부산을 찾고, 나아가 걷고 싶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에 부산 갈맷길 도보완주가 포함되는,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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