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쌍용차, 조직 슬림화·전사적 노력…1분기 전년 대비 손실폭 줄여

쌍용차 평택 본사 정문.

유동성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쌍용차가 조기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포함한 전사적 노력으로 손실폭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쌍용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8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손실폭이 15% 가량 축소됐다고 1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감소한 535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35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쌍용차의 1분기 판매는 1만8619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9% 감소했다.

 

쌍용차는 영업손실과 순손실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협력사 납품 중단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의 효과로 인해 영업손실이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0%가 넘는 판매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복지 중단 등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4% 정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1분기 판매는 지난 2월 14일간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9%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지난 연말 출시된 더 뉴 렉스턴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7.5% 감소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출은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차질 영향으로 인해 확보된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쌍용차는 신모델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가 많이 밀려 있는 만큼 생산차질 방지를 위해 협력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티볼리 스페셜 모델 등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상적인 라인 가동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15일을 기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2019년 말부터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리후생 중단과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