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청원경찰이 끝질긴 설득으로 보이스피싱을 피해를 예방했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포래미안 지점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황혜경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지점 앞에서 오랜 시간 통화하며 조급해하는 50대 남성을 수상히 여기고 살피기 시작했다.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임을 감지한 청원경찰은 더 이상 진행하면 안되다고 손짓을 하며 40분간 설득을 통해 말리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과 함께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가짜 앱을 삭제하며 남성의 소중한 6000만원의 돈을 지켰다.
이 남성은 6000만원에 달하는 빚을 낮은 금리로 갚아주고, 정부 지원금도 준다는 수법에 속아 가짜 앱 등을 휴대전화에 깔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반포래미안 지점 청원경찰 황혜경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기범 추적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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