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오는 19~23일 부평공장 운영을 중단한다.
15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 1공장과 2공장의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를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은 지난 2월 8일 이후 절반만 가동을 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완전히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전략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1공장도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경차 스파크를 생산하는 창원공장만 가동 중단을 피해간 셈이다.
한국지엠은 협력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생산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협력업체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며 "부평 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 이외에도 현대차와 기아, 쌍용차 등도 반도체 대란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아이오닉 5 PE모듈 수급 차질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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