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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포스코, 인프라 투자 확대 주가 '쑥'

올해 들어 주가 20% 이상 상승

지난 3개월 간 포스코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감에 POSCO(포스코)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호실적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포스코 전 거래일보다 3500원(-1.06%) 하락한 3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 지난 8일에는 종가 기준 33만1500원을 기록하며, 2018년 8월 이후 32개월 만에 33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1조2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96.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톤당 탄소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 대비 11.0% 상승하는 반면, 원재료비는 1.4% 상승하는 데 그치며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낮은 기저효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에 다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주요 수요처의 가격협상도 우호적으로 마무리가 예상됨에 따라 호실적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최근 포스코의 주가 흐름이 경기 회복과 철강 산업 구조조정의 측면에서 2016~2018년의 상승 국면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진행되며, 철강 경기 회복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 2016~2018년의 철강 경기 상승 사이클 직전에는 과도한 투자로 인한 글로벌 과잉설비와 국내에서는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진출, 수요부진이 맞물린 장기간의 하락 사이클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유안타증권이 4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45만원, 하이투자증권 43만원, NH투자증권 42만원, 메리츠·SK증권 40만원, 교보증권 35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중국의 탄소 저감을 위한 생산 규제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월 중국은 올해 철강 생산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감산 정책은 제품 수급은 타이트하게 만드는 반면 철광석 가격을 끌어내리므로 중국 외 고로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한다"며 "순수 고로사인 포스코를 최대 수혜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 올해 조강생산이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철강 수요는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강생산량이 줄지 않더라도 강력한 환경 정책과 하위업체 퇴출, 그리고 생산량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만으로도 (포스코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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