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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 감정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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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적으로는 입춘 이후로 태어난 아기들부터 신축 년생으로서 본다. 보자면 태양의 둘레를 도는 황도가 우리나라의 위치와 교차하게 되는 선인 황경(黃經)을 기준으로 2월 3일 밤11시 33분부터 입춘의 문에 들어선다.

 

태어난 연월일시가 절기의 경계선에 걸쳐 있게 되는지 아닌지 등도 따져보는 보다 세밀한 살핌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예를 들면 올해 신축년 입춘도 2월 3일이 입춘일이 되지만 정확한 입춘의 입절 시간은 밤11시 33분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월의 산입이 절기에 걸쳐 있을 때도 그 절기가 드는 시간을 살펴서 월을 따진다. 절기가 딱 자정을 기점으로 바뀌는 게 아닌 까닭이다. 이처럼 하루가 교차되는 자시(子時) 역시 어느 부분의 자시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날짜를 감별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당사주(唐四柱) 같은 경우는 이러한 절기를 따져서 사주를 감명하지 않고 그냥 태어난 달 자체를 산정하여 본다. 신축년 음력 5월에 태어났다 하면 바로 태어난 해인 축에다가 태어난 달인 5월의 지지인 오월(午月)을 바로 대입하여 사주를 본다.

 

명리학에서는 5월이 시작하는 절기인 망종(芒種)에 입절하는 양력 6월 5일부터를 오월로 치니 당사주와는 월의 입절 방식이 달라서 음력 5월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음력 4월의 지지인 사월(巳月) 또는 6월의 지지인 미월(未月)로 감명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

 

사주를 감명하기 위해 차용하는 생일은 음력이지만 실제로는 태양력에 의거한 절기 또한 차용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정(精)을 받고 어머니의 태(胎)를 빌어 이 세상에 온 우리 인간 유정들은 음양의 화합 산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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