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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칠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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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들이고 큰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의도했던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별로 애쓰지도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올릴 때도 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을 겪을 때 흔히들 '운칠기삼'이라고 말한다.

 

운이 7할 노력은 3할이라는 뜻인데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다 라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운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말이다. 항상 느끼는 건 운세라는 게 말 그대로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운칠기삼 이라는 말도 그래서 생겼을 것이다.

 

필자 생각에 운칠기삼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듯하다. 내 노력과 관계없이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자는 뜻이 그 하나이다. 온갖 지략을 동원해서 계획을 세워도 자기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땐 너무 자책하고 실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다음 기회를 다시 기다리면 된다. 운칠기삼의 또 다른 의미는 좋은 운이 와도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운이 열리는 시기도 닫히는 시기도 각양각색이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지 않아서 되는 일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글쎄 이다. 운이 나쁜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도 그 속에서 좋은 운으로 바꾸거나 끌어가는 사람도 있다. 즉 운은 일정 부분 자기가 만들기도 한다는 뜻이다. 행운은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에 그런 의미가 잘 담겨있다.

 

좋은 운 때문에 잘 되는 게 아니라 이미 노력을 기울여 운을 맞을 준비를 해놓았다는 것이다. 운칠기삼에서 운이 칠이라는 건 결국 스스로 운을 만든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운칠기삼이라는 말만 믿고 좋은 운만 기다리면 평생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한다. 충분히 준비해 놓았을 때 좋은 운도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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