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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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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요즘에 오히려 기도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나들이 하는 것도 힘드니 집에서 차분하게 기도를 하게 되네요."

 

감염병 때문에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것도 대표적인 현상 중의 하나이다. 상담을 청한 P여성은 색다른 말을 꺼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면서 마음이 가라앉더라는 것이다.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는 P여성은 커리어우먼으로 자기의 길을 단단하게 구축해 가는 중이었다. 업무 관련성과도 좋아 회사에서 눈에 뜨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시샘을 받아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이 많았다. 심적으로 고통을 받을 때 관음기도를 드려 마음을 가라앉히곤 했다.

 

사바세계에서 살아가다 보면 자기 힘으로 넘어서기 힘든 일을 만날 때가 있다. 필자는 그럴 때 꼭 필요한 게 기도라고 생각한다. 기도로 부처님의 가피를 구하면 그런 고개를 조금은 수월하게 오르고 곧 내리막으로 접어들 수 있다. 기도할 때는 사바세계에서 마음을 잠시 떠날 필요가 있다.

 

정갈한 마음과 간절함을 지녀야 기도의 효험이 좋은데 사바세계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상담을 청한 전문직 여성은 그런 이유로 필자가 주석하는 월광사에 잠시 들렀다 가곤 한다. 속세의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다.

 

기도는 어려움을 이겨낼 부처님의 가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 끙끙 앓고 있을 때 부처님이 내밀어주는 손을 잡을 수 있다. 또 마음의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기도는 다친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치유하면 자연스럽게 몸에도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

 

부처님의 가피와 어려움을 이겨낼 힘 기도의 힘이 있으면 어떤 고난도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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