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1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2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현재 쌍용차는 경영난으로 회생절차 개시보류(ARS·자율 구조조정지원) 상태다. 이번 정기 주총 이전에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확정하면 주총이 취소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회생절차가 시작되지 않아 예정대로 진행됐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최근 회사 사정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미안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영난으로 P플랜(사전회생계획)을 추진하는 등 생사기로에 선 쌍용차는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또다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될 전망이다. HAAH오토모티브가 약속한 시점에 투자의향서를 보낼 경우 쌍용차가 이를 전달받는 시점은 한국시각으로 4월1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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