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가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예금금리는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오르면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5%로 전월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연 2.74%로 전월 대비 2b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2.8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보증대출이 하락하고 취급 비중이 확대되면서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해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신용대출 금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금리는 3.61%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집단대출 금리도 0.1%포인트 오른 2.95%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금리는 2.6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2.46%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기예금 금리 역시 0.83%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의 대출금리에서 수신금리를 뺀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9%포인트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2018년 1월 1.89%포인트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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