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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총서 500원->100원 액면분할, 멜론 사업 분리 승인..."ESG 경영 힘쓸 것"

카카오가 29일 개최된 '2021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가액 500원인 보통주 1주를 액면가액 100원인 보통주 5주로 분할하는 액면 분할 건과 멜론 사업 분리를 승인했다. 사진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 카카오

카카오가 29일 개최된 '2021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가액 500원인 보통주 1주를 액면가액 100원인 보통주 5주로 분할하는 액면 분할건을 승인했다. 또 음원서비스·뮤지컬·티켓을 담당하는 멜론 사업 부분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이날 제주도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액면분할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멜론 등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 등 8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연결재무제표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윤석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에서 기 결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우선, 액면분할 결정을 통해 현재 발행 주식 총수는 8870만 4620주로, 분할 이후 발행 주식 총수는 4억 4352만3100 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주식 매매거래는 4월 12일에서 14일까지 총 3거래일 간 정지될 예정이며, 15일에 분할 상장돼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또 주총에서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멜론컴퍼니'로 6월 1일 출범하고,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설법인 대표이사를 겸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더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 5월 6일과 9월 24일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이후 첫 주총으로 이날 스톡옵션 건도 승인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6일 322명에게 89만8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는데, 이 중 일부 직원 퇴사에 따른 스톡옵션 일부 부여 취소로 인해 319명의 88만 8999주의 잔여 스톡옵션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9월 1명에게 1만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또 윤석 윤앤코 대표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이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린 건을 통과시켰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써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해 핵심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며, 재무적 개선을 보여드릴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경영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일상 속에서 포용하며 적응해 나가는 한 해였다"며 "위기 속에서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도모하며, 이용자들의 변화된 일상에 맞춰 적극 서비스 개편과 더불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기술과 서비스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카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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