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충남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본격 속도를 낸다.
15일 아주자동차대학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 행안부는 심사에서 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을 보완의견으로 제시했다.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이 위치한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전동화차량 튜닝지원센터 조성, 주행시험장 조성, 미래형 튜닝부품 기술개발 장비 도입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단지 조성사업이다. 대학이 지난 2019년 대학 주변 부지와 대학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역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튜닝산업단지와 튜닝연구 지원센터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보령시에 제시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대학과 보령시는 이번 심사통과를 시작으로 튜닝 생태계 조성에 나서 충남 서해안권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산·관·학협력의 성공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령시는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보령시 전동화차량 튜닝지원센터 건축기획을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산·관·학이 연계한 자동차 튜닝단지가 조성되면 아주자동차대와 대학인근 관창산업단지의 입지를 활용해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산지구 내에 연관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심사통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지원해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충남권 최고의 미래형 자동차튠닝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보령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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