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노사가 이른바 '조카의 난' 등 경영권 분쟁 상황 속에서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단체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지난 1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비판한 데 이어, 추가로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해 사측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치훈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노조위원장은 이날 위임식에서 "코로나19로 노동 현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영권 관련 논란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각별한 마음으로 협상권을 회사에 전부 위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올해까지 34년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왔다"라며 "우리 회사의 노사 화합과 상생, 신뢰를 만들어 온 노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국내외에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구, 경북 지역에 기증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휴그린 창호 교체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사업, 연말 임직원 성금기부 사업 등을 10년 이상 지속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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