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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열풍 기대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이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실적 성장을 자신했다. 광고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더해 실감형 콘텐츠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공동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주얼 인사이트를 앞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내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VFX 전문 기업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약 5300여편의 제작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러그인 기술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시장에서 상업화의 성공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맞춰 리얼타임 엔진 기술력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해 최근 떠오르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 셀럽 등을 현실에 증강시켜 제 사람과 버추얼 휴먼이 실제 생방송으로 대화하고 함께 움직이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 대표는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 년 간의 영상 제작 환경 변화에 앞서 자체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플러그인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선제 투자를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자이언트스텝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최적화 기술과 장비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자이언트스텝의 하이브리드 리얼타임 렌더링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 제작 방식보다 투입 리소스가 30~50% 절감되며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연평균 68.5%씩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에서 리얼타임엔진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제작방식보다 약 40%의 제작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는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했고 네이버, SM엔터테인먼트 등과 미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0%대에 달하기 때문에 수급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하기도 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내 보유 기술을 통해 얼마나 상용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있다"며 "상장 후 즉시 매도 가능 물량이 290만9000주로 30.9%에 달하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1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54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R&D와 시설투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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