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 30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 의지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 등 강소·중견기업 위주로 선정했으며, K-방역·바이오 관련 기업과 반도체, IT 등 첨단기술 제품 생산기업들이 높은 비중(28.8%)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수출 비중 10% 미만 또는 수출 규모 1000만불 미만의 '내수중견 전용트랙'(30억원)을 신설하고,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구성해 '기업 역량 강화' → '타깃 시장 발굴' → '시장 본격진입' 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내수중심 강소·중견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이끌 계획이다.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은 KOTRA는 물론 전문무역상사, 바우처 서비스 업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종합 지원체제로 마케팅부터 정책금융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올해 25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00개 기업을 지원하고 30개 글로벌화 등대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간 이동 제한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KOTRA와 함께 국내 강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동 사업은 내수 의존도가 높은 우리 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역량을 제고해, 우리 경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위주의 '쌍봉낙타형' 경제구조가 아니라, 중견기업이 튼튼한, 다시 말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선진 경제구조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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