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소아암 환아 가정에 상품권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본아이에프는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본죽을 포함한 본도시락, 본설렁탕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 나눔 활동은 소아암 환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의 고생과 노고를 알기에 시작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이로 인해, 스스로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 소아암 환아 보호자에게 상품권과 함께 격려의 말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보호자로부터, 본아이에프로부터 전달받은 상품권이 단순히 식사 그 이상의 위로가 됐다는 감사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본아이에프의 상품권 기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것으로, 소아암 환아를 케어하며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식사나마 챙겨주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2015년 시작 이후 2020년까지 392개 가정에 총 1,750만 원에 해당하는 3,500장의 상품권을 소아암 환아 가정에 전달했으며, 올해 또한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총 300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본아이에프는 2015년부터 소아암 환아가정 쉼터 및 소아암 환아들의 생일파티를 위해 식재료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진희 본아이에프 대표는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 가정에 작지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항상 곁에서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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