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링컨의 대형 SUV 에비에이터와 콤팩트 SUV 코세어, 그리고 링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을 출시하며 럭셔리 SUV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는 총 6종의 새로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 넓히기에 집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의 제품 라인업은 준대형 SUV 익스플로러로 요약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외의 차량은 중형 세단 몬데오와 스포츠카 머스탱에 불과해 익스플로러의 실적이 포드코리아 전체 실적으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인기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상위 트림인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익스플로러에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3.0L GTDI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며,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와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됐다.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전용 패턴의 가죽 시트 등도 더해졌다.
포드코리아는 이를 통해 익스플로러를 ▲리미티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플래티넘 3개 트림으로 확대하고, 고출력과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까지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익스플로러보다 큰 '풀사이즈' SUV도 출시한다. 포드코리아는 포드에서 가장 큰 SUV인 뉴 포드 익스페디션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익스페디션은 모델에 따라 전장이 5330~5640㎜에 달한다. 전폭도 2m를 넘는 2123㎜이며 전고는 1945㎜이기에 국내 출시되면 가장 큰 SUV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전망이다. 익스플로러보다 더 넓은 공간을 갖춘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차박, 아웃도어 활동 등 레저활동을 즐길 때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포드코리아는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포드의 정통 사륜구동 픽업트럭이다.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도심형 픽업트럭인 레인저에 오프로드 주행 특성을 더했다. 차로유지보조(LKAS),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자동비상브레이크시스템(AEBS) 등 강력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더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주행하도록 설계된 픽업트럭이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주행을 위해 폭스 레이싱 쇼크업 쇼버를 장착하고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탑재한다. 포드 레터링 그릴을 적용해 남성적이고 다부진 외관을 갖췄다.
링컨코리아도 자사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비게이터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링컨의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이다. 더욱 넓은 공간과 고급스런 편의기능을 갖춰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에 비견하는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이자 24년만인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사전 공개한 포드 브롱코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브롱코는 과거의 평평하고 각진 외관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계승하여 기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다. 이와 더불어, 브롱코만의 독자적인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유니크한 감성을 자아낸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익스플로러와 에비에이터, 코세어 등 주력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간 해였다"며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모델을 적극 출시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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