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면서, 비트코인 개발 지원을 위한 기금 설립에 나선다.
도시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도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프리카와 인도에 초점을 맞춰 '맹목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기금' 설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금의 명칭은 비트코인의 앞 글짜를 딴 'B트러스트'라고 명명했다.
또 기금의 설립에는 유명 래퍼이자 음원서비스 업체 타이달을 운영하는 제이 지와 함께 참여하며, 총 500개 비트코인을 투자한다. 도시는 "자신과 제이 지는 기금에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금을 운영할 이사진 3명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이사진 지원서 링크를 공유했다.
도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연구 싱크탱크인 코인센터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 또 그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스퀘어에서도 지난해 10월에 5000만달러(약 553억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구입한 바 있다. 트위터 역시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3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5125만원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982조5000억원 가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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