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증권 시장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쿠팡은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이날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과 공모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NPG' 종목 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이다.
당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로 방향을 틀었다.
쿠팡은 "본건 IPO와 관련해 국내에서 증권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예정으로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권유 행위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상장으로 그간 시달려왔던 적자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해 매출이 대폭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이후 대규모 투자 유치도 없어 투자금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에 등록한 신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말 기준 누적적자는 41억1800만달러(약 4조55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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