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월 수출액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1월 ICT 수출액은 163.0억불, 수입은 107.4억불로 무역수지 55.5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해 작년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액 중 2018년 1월 176.9억불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에 해당한다.
일평균 수출도 7.2억불로 전년 동월(6.2억불) 대비 16.3%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20.5%↑), 디스플레이(32.1%↑), 휴대폰(76.3%↑)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수요확대 지속 등으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가 동반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증가다. 디스플레이는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 모바일 수요 등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증가 영향으로 증가했다. 휴대폰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동시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지역별로도 중국(홍콩포함, 23.7%↑), 베트남(18.9%↑), 미국(23.9%↑), 유럽연합(10.0%↑), 일본(4.2%↑) 등 주요 지역 모두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중국과 베트남,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각각 5개월 연속 증가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 증가에 힘입어 9개월 만에 수출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한 수준이다. 반도체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수입은 1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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