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제표준활동지원사업' 추진
비대면 경제, K-방역모델, 4차 산업혁명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산학연 민간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우선 올해 민간 전문가 295명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회의 참가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로 개최되는 경우 영상회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현지 방문이 가능한 경우는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등의 민간 전문가들의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한다. 참가 지원 대상은 공적표준화기구인 ISO, IEC뿐만 아니라 사실상표준화기구도 포함된다.
또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술위원회 총회와 표준화 회의 등 약 19건의 국제표준화회의 국내 개최를 지원한다. 세계 각국의 젊고(만25세~38세) 유망한 전기전자분야 표준 인재를 차세대 국제표준 전문가로 육성하는 IEC YP(Young Professionals) 교육 프로그램(5월), 한중일 3개국 표준협력포럼(6월), 국제표준올림피아드(8월) 등의 행사도 국내 개최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민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기술외교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표준 전문가 모임인 '국제표준리더스클럽'을 운영해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세미나와 성과 보고회를 아울러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비대면 경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과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산학연 민간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국제무대에서 표준화 활동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충분히 쌓아 글로벌 표준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또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 자체가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K-방역모델 국제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42건의 국제표준을 제정했고, 76건의 신규 작업표준안(NP) 채택의 성과를 거뒀다. 또 제84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 및 표준화관리위원회(SMB) 임원으로 선출됐다. 또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의장 등 임원 수는 전년 216명에서 지난해 23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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