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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설 명절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10일, 15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월25일 오후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과 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금농장에서 총 87건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도 1월 들어 항원 검출 건수가 대폭 늘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올해 겨울철부터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해 지금까지 총 1045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AI 예방을 위한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2월28일)'을 진행 중이며, 지자체 전담관 4500여명이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농가를 직접 지도·점검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농협, 군부대 등에서 소독 차량 최대 1000여대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일대 소독을 지속 실시한다.

 

설 연휴 전후인 10일과 15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차량 약 6만1000대를 포함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후에 울타리 취약구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손상 구간과 야생멧돼지 이동흔적 구간을 보강하고, 멧돼지 불법포획이나 자가소비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계도하고 밀렵 감시단 130명을 투입해 현장 감시를 강화한다.

 

정부는 귀성객들이 축산농장이나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방문을 삼가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고, 축산농가에는 외부사람이나 차량의 출입 통제, 성묘 후 사육시설 진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성묘객들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고수레' 등 멧돼지 접근을 유도하는 행위를 삼가달라"며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울타리 출입문 닫힘상태 유지, 입산 후 양돈농가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안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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