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80억1000만달러, 수입은 440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4.1%, 12월 +12.6%에 이어 올해 1월 +11.4%로 3개월 연속 증가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지난 달 일평균 수출액, 총 수출액은 역대 1월 실적 1,2위에 해당한다.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6.4%)이 동시 증가한 건 2018년 1~3월 이후 처음이다. 또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한 건 2017년 8~9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수출 단가는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29.9%)를 보이며,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가 최근 우리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15대 품목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차부품·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12개가 증가해 2018년 10월 이후 최대 품목이 플러스다.
IT관련 6개 품목 모두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자동차(+40.2%)는 2017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66.5%)는 17개월 연속 증가, 석유화학(+8.6%)은 26개월 만에, 철강(+6.0%)은 4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했다.
수출국별로 중국(+22.0%)·미국(+46.1%)·유럽연합(+23.9%, 27개국 기준) 3대 시장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대(對)미국 수출은 월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실적인 8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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