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을 목표로 출범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27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 산업 중심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는 개청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 6월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 확보와 청장 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 1월1일부터 운영 중이다.
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작년 10월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이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 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규제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규제혁신 과제 및 참여기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9년 12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이후 70여건의 AI 분야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이 가운데 40여 건의 광주법인 및 사무실 개소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청행사를 계기로 중국 공상은행 한국법인과 금융분야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 협약을, 일본 의료분야 기업 샹그릴라 메디컬(Shangri-La Medical)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기업지원 기관 간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GIST 등 10개 기관의 장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혁신성장 선도기업 유치 등 '상생과 AI 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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