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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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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전쟁터에 나갈 때 무기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기본이다. 그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무기를 써야하며 또 어떤 방패 복을 입어야 하는지 등이 전장에서의 승리는 물론 몸을 보호하는 기본이 된다.

 

이와 같이 미래사를 예측하는 것은 전쟁터와 다름없을 인생현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힘이 된다. 이따금 제왕절개수술을 앞두고 어떤 날 어떤 시에 맞추어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좋은지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운명을 좋게 펼치겠다는 것으로 이론적으로만 보자면 틀린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미 수태되는 그 이전 그 때에 아기의 운명은 결정되어 졌다고 본다. 수태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태어난 연월일시의 정보 음양오행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명리학자는 잉태된 순간의 연월일시도 대입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그러나 옛날 명문 양반가나 황실에서는 왕비나 정실부인의 합방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하여 좋은 날을 잡는다. 왕가의 대를 잇고 가문의 대를 잇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였기에 말이다.

 

일반적으로 후손을 잉태함에 있어 천둥벼락이 치거나 보름날 같은 경우는 그리 길하게 여기지 않았다. 일리가 있는 추론이다. 이러한 날은 합방 자체를 저어하였는데 이러한 금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지켜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태어나기 이전에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입태의 순간에 인생 프로그램은 결정된 것으로 보는데 아무리 제왕절개 날짜를 받아놔도 그 전에 통증이 시작되어 출산이 당겨지는 경우도 많다. 즉 정해진 자기 프로그램대로 태어나느라 그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명리학은 숙명에서 이어진 운명의 길을 보다 효용가치 높게 펼쳐가려는 노력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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