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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액운이 길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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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는 설날 즈음에는 으레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주고받는다. 습관처럼 너도나도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한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라는 축원이고 기원이다.

 

누구에게나 복이 들어가면 좋은 일일 텐데 이 말을 조금 달리 생각해본다면 복은 살면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을 말한다. 인생의 좋은 일이다. 자기 인생에 많은 복이 들어오기를 바라는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불교를 기반으로 할 때 이 말은 조금 달라진다.

 

'복 많이 받으세요'가 '복 많이 지으세요'로 살짝 형태가 달라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복을 짓지도 않고 바라거나 지어 놓은 복이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큰 복이 들어온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사주에 재물운이 많은 사람은 그 운이 모두 복이 되어 들어올까.

 

조상공덕으로 운이 있을 경우라면 몰라도 좋은 사주도 그런 일이 잘 생기지는 않는다. 선대에서나 당대거나 복을 짓는 일을 해야 재물운이 복으로 바뀌어 들어온다. 지은 만큼 복을 받는 것이지 그냥 들어오는 복은 없다는 말이다. 복을 짓는 건 의외로 평소 시간 약속만 잘 지켜도 복을 짓는 것이며 생활하면서 남에게 양보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돈이던 시간이던 내가 가진 것으로 남에게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베풀면 된다. 또한 복을 짓기 위한 기도도 빼놓지 말아야한다. 나를 위한 기도와 불공도 중요하겠지만 주변에 힘든 일을 당한 사람을 위해 마음 한 번 더 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기도와 불공 역시 복을 짓는 일이 된다. 이렇게 꾸준히 복을 지으면 액운이 길운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다. 불운이 힘을 잃고 행운이 힘을 얻는다. 올해부터는 인사를 살짝 달리 '복 많이 지으세요'로 해보는 것도 자신이 짓는 복의 크기만큼 받는 복덩이의 크기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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