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 BIG3 등 신산업 육성 ▲ 주력 산업 혁신 ▲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4개 분야 산업혁신 인재 양성에 전년 대비 46% 증액한 2442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BIG3 등 신산업 분야에선 전년도바 57% 증가한 495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시스템·인공지능 반도체의 경우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8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에 반도체 기업이 전액 장학금과 인턴십·실습, 취업을 지원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연간 150명의 학사 인력을 양성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 분야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6억5000만원을 쓴다. 바이오 융합산업의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생산·품질관리 등을 위해 GMP(우수 바이오제품의 제조 및 품질기준) 제조 시설을 활용한 구직자 대상 단기교육을 확대한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도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재학생·재직자교육을 추진한다.
친환경·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차분야에는 전년대비 75% 증액한 105억9000만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지속한다. 아울러 고용위기를 겪는 내연기관차 관련 재직·퇴직자에 대해선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직무전환을 위해 권역별 4개 거점 대학을 통해 연간 720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등 주력산업 혁신에는 1002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기업내 임원, 기술인력 등 직급별 재직자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제품개발과 공정단계에 데이터·5G·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로봇·인간·기계 협업', '데이터분석기반 전자제조'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12개 분야에 298억8000만원을 쓴다. 산단 내 대학을 통해 스마트 제조공정 및 산단별 특화업종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된 핵심인재를 연간 2070명식 배출키로 했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60% 증액한 289억원을 지원한다. 재직·퇴직자 대상 기술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하고 석·박사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고급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이밖에 그린뉴딜·탄소중립과 산학협력·기반구축에 각각 480억여원, 462억여원을 투자해 관련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현장 수요기반의 대학교육을 위한 협력과 관련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우리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D.N.A 융합 등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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