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 소비자 편의성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판매량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국내서 차량 물류센터 확장 등을 위해 약 600억원을 투자한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뉴 5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서 5만8393대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BMW 코리아는 올해 안정적인 물량 수급에 집중하는 한편 서비스 향상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PDI(pre-delivery inspection) 작업 대수를 기존 7만7000대 수준에서 약 12만대까지 확장한다. PDI는 수입차가 소비자로 넘어가기 직전 마지막 공정을 하는 것으로 차량을 소비자에게 전달에 앞서 최종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또 차량 물류센터 확장으로 차량 보관 가능 대수는 기존 1만1000대 수준에서 1만8000대 수준으로 화대한다. 수입차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고객의 차량 대기 시간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전시장·서비스센터 등 인프라 확대에도 집중한다.
BMW코리아는 올해 9개의 서비스센터, 3개의 전시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서비스 센터는 총 77개, 전시장 총 60개, 워크베이 1600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판매 증가에 맞춰 서비스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수입차 업계는 판매량은 큰폭으로 증가한 반면 서비스 부문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BMW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500명의 서비스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BMW코리아 이 외에도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만27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세를 기록한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올해 서비스 확충을 위해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늘어나는 차량 등록 대수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도 추가로 3곳 오픈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올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 iX3와 iX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iX3는 기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210㎾의 출력을 바탕으로 400~500㎞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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