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충전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기아자동차가 시간과 장소 제약 없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데 이어 현대차도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서비스로, 1회 이용시 약 44㎞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h)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2017년에는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1년에 4회씩 최대 5년이었던 서비스 횟수를 연 10회로 늘리고, 특히 전기차 렌터카가 많은 제주도에서는 충전소가 고장난 경우 최대 20㎾h까지 충전해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비스 신청은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이나 현대차 고객 센터, 모바일 앱 '마이현대'를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9월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제공 스타트업과 함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 판매와 함께 '전기차 전용 충전서비스'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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