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국민 의견 수렴은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개선방안, 시장 이용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하는 방식으로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도매시장 거래실태 일제점검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3월말까지 진행된다. 그간 도매시장 거래실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해왔으나, 이번 일제점검은 농식품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도매시장 평가위원 등 전문가가 합동으로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대한 잘못된 관행과 위법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은 각 지차체를 통해 행정처분 및 개선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