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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기아차,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쏘렌토·아반떼 등 상품성 인정 받아

현대차 엘란트라.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주춤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가 영국의 자동차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으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비롯 우수한 안전·편의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CEO는 "영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쏘렌토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쏘렌토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는 디젤, 하이브리드, 가솔린 2.5 터보 모델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난해 총 8만2275대를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씨드 왜건도 최근 유럽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스웨덴 자동차 미디어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최근 '2021 최고의 차'로 씨드 왜건 PHEV를 선정했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 최고의 차에 오른 건 2018년 '옵티마 왜건' PHEV에 이어 두 번째다. 씨드 왜건 PHEV는 8.9kwh 리튬폴리머 배터리 팩과 44.5㎾ 전동모터를 장착하고 있어 완충 후 60㎞ 거리까지 전기로만 운행한다.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를 수상한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가 유럽 시장 전략형 차량으로 내놓은 씨드 왜건은 지난해 1월 유럽에 출시돼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 이상 팔리는 등 현지 친환경 차량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이는 아반떼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다섯 번째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역대 수상 내역은 ▲2009년 현대 제네시스(HB)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현대 코나(유틸리티)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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