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최근 5년간 농식품 수출액 및 증가율 /농림축산식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거래가 위축된 지난해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의 수출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누계 기준(2020년 12월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억7000만불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64억7000만불에서 2017년 68억3000만불, 2018년 69억3000만불, 2019년 70억3000만불로 증가폭이 줄어들다 2020년 최근 5년 내 수출액과 성장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은 김치·인삼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13억8000만불)보다 3.4% 증가한 14억3000만불을 달성했다. 김치는 비건김치나 캔 김치 등 제품 현지화와 기능성 홍보 등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년대비 37.6% 증가한 1억4450만불어치를 수출했다.

 

포도(샤인머스켓)는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32.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000만불(31.9%↑)을 달성했다.

 

가공식품 분야는 라면·쌀가공식품 등의 간편식품이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대비 8.8% 증가한 61억4000만불을 달성했다. 라면은 한류 영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편의성,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의 판촉과 홍보 등에 힘입어 첫 6억불 수출(29.3%↑)을 달성했다. 쌀가공식품은 가공밥, 떡볶이, 죽 등이 가정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어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억3760만불을 수출했다.

 

국가(권역)별로 보면, 미국(12.1억불, 38.0%↑)과 신남방 지역(15.6억불, 9.1%↑), 중국(11.4억불, 2.9%↑) 등이 증가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 등 신선·가공식품의 고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2억1000만불을 기록,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다. 신남방 지역은 라면·고추장 등 한식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가정식 수요 증가로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5억6000만불을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 수출권역이 됐다. 중국은 연초부터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 유명 쇼핑몰(TMALL) 한국식품관 신규 구축 등 적극적인 온라인 유통·마케팅 지원으로 인삼, 라면, 소스류 수출 호조로 2.9% 증가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별·품목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도록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