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각 호텔에서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딸기 프로모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고객이 이동해야 하는 뷔페형이 아니라 좌석에 앉아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운영되는 호텔이 생겼으며, 메뉴 역시 새롭게 구성하고 수준도 한층 끌어올렸다. 또 이번 겨울 들어 딸기가 같은 계절 제철 과일인 귤보다도 인기가 많아지며 수요가 높아진 이유도 크게 한 몫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딸기를 이용한 시즌 프로모션을 1월 9일부터 4월 중순까지 비대면으로 매 주말마다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라운지에서는 편안한 소파 좌석에 앉아 수준 높은 3가지 코스의 브런치 메뉴와 3단 트레이에 담긴 다양한 딸기 디저트 및 생딸기를 맛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진행한다.
싱싱한 제철 생딸기는 물론, 딸기 쇼콜라 에스프레소 케이크, 딸기 마스카포네 크림 베린, 딸기 라임 푸딩 등 7종류의 딸기 디저트가 준비되고, 커피 또는 티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트로베리 애비뉴'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으로 조리하는 5개국의 스페셜 메뉴를 테이블에서 구경하고 주문한 뒤, 10가지의 딸기 디저트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역시 본식 요리와 더불어 10가지 딸기 디저트가 순차적으로 서빙돼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여유롭게 딸기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하얏트 계열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딸기 빙수를 2층에 위치한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스트로베리 빙수 세트는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우유 얼음 위에 생딸기와 딸기 셔벗, 크럼블을 올려 상큼한 맛과 식감을 더했으며 찹쌀떡, 단팥, 딸기 젤리, 딸기 쇼트 케이크 또는 샌드위치(택1)와 같이 구성해 2∼3인용으로 내놓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권미혜 대리는 "딸기 빙수는 지난해 12월 최초로 출시한 상품"이라며 "딸기는 몇년 전부터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에 등극해 호텔 식음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최근 뷔페보다는 쉽고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현상을 반영해 셰프의 아이디어로 빙수 메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 '더 라운지'에서도 '홈메이드 딸기 빙수'를 오는 2월 28일까지 판매한다. '홈메이드 딸기 빙수'는 달콤한 눈꽃 아이스 위에 생딸기를 화려한 플라밍고의 날개를 형상화해 풍성하게 얹었다. 빙수 가니시로는 붉은 케이크 시트 사이에 치즈 크림을 겹겹이 넣고, 딸기 초콜릿으로 만든 한 마리의 플라밍고를 올린 미니 레드 벨벳 케이크가 있으며,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호텔 셰프들이 직접 만든 단팥 토핑과 특제 딸기 소스, 휘핑 크림이 사이드로 제공된다.
여기에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딸기를 테마로 특별 창작한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도 있으며 딸기 치즈케이크, 딸기 마카롱, 생크림과 라즈베리 크림을 곁들여 만든 판나코타 등 9종의 디저트가 각기 다른 모양과 맛을 자랑하며 대형 사각 플레이트에 담겨 제공된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미국 유기농 수제 차 브랜드 리시티(Rishi Tea) 9종 중 원하는 음료를 택해 마실 수 있고, 딸기 샴페인 2잔까지 추가 가능한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돼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평소 인기가 많던 판매 상품인 망고 빙수와 애프터눈 티 세트 등이 전과 같은 매출을 보이지 못하면서 새해에는 봄까지 딸기가 들어간 식음 프로모션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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