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전 NH투자증권 전무가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월 1일부로 신임 디지털사업부 대표에 전용준 전무가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전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NH투자증권의 전신인 럭키증권에 입사해 영업지원본부장, 전략투자본부장, 인사지원본부장, 강서지역본부장, 디지털전략총괄(CDO)를 역임했다.
NH투자증권의 초대 디지털전략총괄로 재임하며 디지털 전략과 트랜스포메이션을 지휘했다. 단순한 시스템 관리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자산관리(WM) 영업과 내부관리체계에 적용했다. 디지털혁신본부에서 갖춘 정보기술(IT)기술을 전 조직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상위 10위로 진입하기 위한 비전을 공고히 하고 국내 최초 온라인증권사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 전략전문가를 물색하던 중 전용준 전무가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WM영업뿐만 아니라 인사, 디지털전략까지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비대면 시대의 디지털사업부문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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