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지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 의회및 평택시의회가 각각 평택도시공사 출자승인을 의결, 현덕지구 개발사업 자본금 25억이 확보 됐기 때문이다.
이에앞서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은행컨소시엄'선정됐다.
평택시는 시의회가 21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 평택도시공사 출자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에 232만㎡(약 70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현덕지구는 포승(BIX) 지구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하고 있으며, 유통·상업·관광·주거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인 사업지구이다.
시는 현덕지구를 당초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이 시행하는 민간개발에서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한 공공주도의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의회와 평택시의회가 지난18일과 21일 현덕지구의 도시공사 출자에 승인을 각각 의결함으로써, 경기주택도시공사 15억을 평택도시공사 10억을 투자해 총 25억원의 자본금이 확보되어 향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평택도시공사와 함께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공모를 실시하였고, 12월 16일 공모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개발사업과 관련된 지분 배분은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30%), 평택도시공사(20%), 대구은행컨소시엄(50%)이 각 지분별로 출자해 내년 2월 사업협약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으로 이로써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현덕지구 개발에 대해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이후 2012년 개발계획을 변경, 포승지구에서 분리되어 현 70만평 규모로 추진되었으나, 당시 사업시행자인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이 토지 매수 지연 등의 사유로 2018년 8월 사업 시행자 지정이 취소되었고, 그 후 지정 취소 관련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기각되어 지난 9월 경기경제청이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지연으로 1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의 고통을 겪어왔으나,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출자승인 으로 현덕 지구 개발에 청신호가 켜짐으로써 현덕지구 주민과 더불어 54만 평택시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덕지구의 개발 방향은 당초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조성이었으나, 이번 새로운 사업시행자의 참여로 친환경 수소 경제도시, 스마트물류 미래첨단도시 및 항만 복합문화도시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추진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현덕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등 홍보 지원, 주변 관광산업 연계 및 기반시설 확충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평택시는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승산단 내 국내 최초 수소에너지융복합단지와 현덕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서부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평택호 관광단지·평택항 수변친수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항만복합문화도시를 조성해 서해안시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 및 문화관광도시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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