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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기아차, 노조 또다시 파업예고…한국지엠 찬반투표 주목

기아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번주 강도높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오전·오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에 나선다. 18일에는 하루 6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기로 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1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9∼11일 사흘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했다.

 

노조는 이번 주 파업일수를 5일로 늘리며 사실상 파업 강도를 높였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생산 차질도 우려된다. 기아차는 기동안 노조 파업으로 인한 누적 생산 손실은 3만2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예정된 단축 근무로 8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현재 '잔업 30분 보장', '분규에 따른 우리사주 미제공', '퇴직자 차량 구매조건'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30분 잔업 복원',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주 목요일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지도부는 이날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잠정안에는 한국지엠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조합원 1인당 성과급 및 격려금 총 400만원을 비롯해 기존 잠정안 내용 대부분은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첫 번째 잠정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만큼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이번에도 잠정안이 부결될 경우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발생한 생산 손실이 확대됨에 따라 GM본사에서도 한국지엠에 대해 최악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둘러싼 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5.6% 가량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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