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Abbott)는 자사의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지난 1일자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세 이상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의료 기관에서 전문의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온라인 구매처, 약국, 의료기기 판매상에서 제품 구매 후, 건강 보험 공단에 구비 서류와 함께 청구하면 건강 보험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급여 적용을 위해 최초의 처방전은 최대 4주간 유효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최초 처방은 2개 가능), 이후의 처방전은 최대 98일 동안 유효(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 7개 처방 가능) 하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중 가장 사용 기간이 긴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기준금액 또는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 금액만을 본인 부담하게 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경우, 실제 구입가의 30%인 하루 평균 약 2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당뇨병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50만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에 정식 출시했으며, 이번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 이어 37번째로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Robert Wagner) 총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혁신적인 혈당 관리 테크놀로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한 후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붙이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돼 1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혈당 수치를 체크한다.
또한, 측정 결과를 전송하기 위한 별도의 송신 기구가 필요 없이 팔에 부착된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혈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손가락 채혈 검사를 필요로 하는 '보정 과정'(세포간질액을 통한 혈당 수치를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와 비교해 보정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사용자의 혈당 수치 분석 리포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전한 클라우드 정보 시스템인 '리브레뷰(Libre View)' 4를 사용한다. 리브레뷰 사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FreeStyle LibreLink)' 5 앱을 설치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스캔하면 혈당 수치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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