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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

여행 대리만족 시켜주는 호텔…호텔서 캠핑·세계 여행 떠나봐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준비 중인 세계여행 콘셉트 더 라운지의 모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호텔이 주관하는 행사·파티가 전면 금지되고 영업 활동이 위축되자 호텔업계는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달래고, 호텔을 찾는 것만으로도 여행 가는 기분이 들게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4일부터 1층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를 공항 게이트, 라운지, 항공기 내부로 재현한다고 2일 밝혔다. 여기서 전세계 5개국(이태리, 프랑스, 미국, 중국, 한국 )을 대표하는 메인 요리와 음료, 커피와 티를 준비해 고객들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라운지의 테이블은 총 25석이며 JW 메리어트 동대문 측은 한번에 최대 20인 내로 고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테이블간 여유가 많지 않은 곳은 간격을 1m로 조정하고 이동이 불가한 테이블은 한 테이블씩 건너 인원을 배치한다.

 

예약은 얼리버드로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20일까지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바비 여권 노트&보딩패스 티켓을 증정한다.

 

올해로 6회째 이어지는 바비인형 컬래버레이션과 함께하는 해외 여행 콘셉트의 라운지 서비스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예약률은 현재 30팀 가량으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상황이지만, 호텔 측은 3달간의 고민 끝에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해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전에는 이맘때 해외 여행이 많았지만, 지금은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콘셉트로 인해 주 이용층이 20~30대 여성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라운지 이용은 주중 오후 1시 30분∼3시 30분, 4시∼6시까지 2부제로 진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1시, 1시 30분∼3시 30분, 4시∼6시 3부제로 운영한다. 가격은 주중 성인 1인 기준 5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 5만9000원이며 모든 가격은 10% 봉사료 및 10% 세금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지난 1일부터 모닥불 캠핑 감성을 접목한 '불멍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 불멍은 '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의 줄임말이다. 플라자 호텔은 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운 일상의 환경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불멍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키지는 '서울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모닥불 캠핑'을 주제로 구성됐다. 스위트 객실에서 전기 벽난로의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 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벽난로를 설치한 스위트 룸은 총 11개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만의 시그니처 스위트로 스튜디오 일체형에 광화문, 덕수궁, 시청광장등 서울 전경이 한눈에 펼쳐져 실내지만 진짜 겨울 캠핑을 온듯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룸 서비스로 셰프가 조리한 바베큐, 피자, 감자, 고구마 등의 메뉴와 함께 레드와인 1병이 제공된다. 클럽라운지 혜택도 포함됐으며 드라이브스루 혹은 투고 메뉴를 주문해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 상품은 호텔 중식당 도원, 세븐스퀘어의 메뉴이고 하루 전날 전화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하면 픽업 시간에 맞춰 조리된다.

 

윤문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보팀 과장은 "해당 패키지가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연말연시에 보다 안전하고 특별한 휴식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벌써부터 가족 단위와 2인 커플의 문의율도 높다"고 전했다.

 

'불멍 패키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8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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