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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개최… 190개 기업·54개 대학 석박사 학생 참여

산업부,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개최… 190개 기업·54개 대학 석박사 학생 참여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본선 심사 현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산학프로젝트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결과물을 포상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190여개 기업과 54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했고, 총 215개 산학 프로젝트 성과물이 출품됐다. 출품작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논문게재, 애로기술 해결, 사업화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20개 팀을 선발했다.

 

연구 결과물 중에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해당기업에 취업연계까지 이뤄지는 등 산업계 맞춤형 인재양성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았다.

 

포스텍(포항공대) '알바트로스' 팀은 포스코와 함께 AI 기술 중 하나인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해 공장 간 물류이동을 분석, 공정별 부하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는 "AI기술이 실제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해 놀라웠다"면서 해당 기술을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면 생산계획 최적화를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대 'CNU On-Fire' 팀은 스마트선박 기업(수퍼센추리사)과 AI를 기반으로 화재가 발생한 위치를 자동으로 계산해 소화수를 분사하는 기술인 '자율형 초동진압용 소화 체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선박화재는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건씩 발생 중이며,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지대 '대기만성' 팀은 반도체장비 기업인 지멘스(SEMES사)와 함께 반도체 생산공정이 이뤄지는 '챔버' 내부의 온도 등을 직접 측정하는 장비인 '공정진단기기'를 개발했고,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지멘스에 취업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병영 한반대 교수는 "기업이라면 보통 간과할 만한 일상적인 부분에 학생들이 주목해 열정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을 감안해 산업의 흐름과 대학원 교육이 괴리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통해 미래차, 반도체 등 34개 산업 분야 석박사 학생 3000여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산업분야 비중을 늘려 지원 규모를 35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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