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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월 수출 전년 대비 4% 증가한 458.1억달러… 총 수출액 2개월 만에 반등

[종합] 11월 수출 전년 대비 4% 증가한 458.1억달러… 총 수출액 2개월 만에 반등

 

15개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차 등 10개 품목 '호조'

 

성윤모 "9월 이후 수출 회복세 지속… 수출 펀더멘탈 탄탄"

2020년 총 수출액·일평균 수출액·무역수지 현황(억 달러) /산업부

11월 수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총 수출액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총 수출액과 일평균이 모두 증가했다. 9월·10월에 이어 11월에도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이보다 높은 6.3% 증가한 19억9000만달러였다.

 

수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4월 -25.6%로 급감한 이후, 5월 -23.8%, 6월 -10.9%, 7월 -7.1%로 감소폭이 완화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10.3%로 수출 감소폭이 다시 증가했다.

 

이후 9월 +7.3%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10월 일평균 수출이 +5.4%를 기록한 이후 11월 수출액이 플러스(+4.0%)를 기록하면서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이 3개월 연속 지속되는 상황이다. 일평균 수출은 11월까지 2개월 연속 플러스다.

 

특히 지난달 조업일수가 0.5일 부족했음에도 총 수출액이 플러스가 된 것은 2018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처음이다.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6.4%)·디스플레이(21.4%)·무선통신기기(20.2%)·컴퓨터(5.6%)·가전(20.3%)·이차전지(19.9%)·바이오헬스(78.5%)·자동차(2.1%)·차부품(6.5%)·선박(32.6%) 등 10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15개월 연속), 컴퓨터(14개월), 반도체·가전(5개월), 자동차·이차전지(3개월), 디스플레이(2개월) 7개 품목은 연속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4개월 만에, 차부품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저유가 영향에 따라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은 50.6% 감소해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나머지 일반기계(-7.0%), 철강(-4.6%), 석유화학(-8.3%), 섬유(-6.3%) 등 4개 품목은 모두 한 자릿수대 수출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 지역 중 중국·미국·EU(유럽연합)·아시아 등 4대 시장을 포함해 6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남미는 9개월 만에, 인도는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11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398억8000만달러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4월 이전 수준의 증감률로 복귀했다.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11월 무역수지는 5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세다. 11월까지 흑자 누계액은 390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흑자 누계액(388억90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9월, 7개월 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한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이번 달은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했다"며 "11월은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부족한 가운데서도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수출은 양적인 회복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화장품, 가공식품 등 신성장 품목 수출 저변도 확대되는 측면 등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우리 수출구조 혁신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수출입 물류차질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파악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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