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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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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아전인수 성격이다. 아전인수는 자기 논에 물대기라는 뜻이다.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자기에게 유리한 쪽을 찾아가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만 유리한 걸 찾는다. 자기에게 돌아올 이익만 생각하고 손에 넣으려고 한다. 그런데 세상일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뜻밖에도 반대의 효과를 불러올 때가 많다. 아전인수를 하려면 자기주장을 관철하는 게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자기주장이 항상 맞지는 않을 터이니 남들과 의견을 나누다 결국은 우기거나 고집을 피우게 된다. 자기 것만 챙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는 건 물론이다. 남들이라고 가만있을 이유가 없다. 대립하게 되고 싸움이 일어난다. 그 결과는 별로 좋지 않다.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지 않는다. 조그만 이득을 얻으려 하다 너무 큰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 사주로 보면 고집 세고 양보심 없는 사주들이 이런 일을 자주 겪는다. 재다신약 사주들이 그런 성향이 강한데 그 이유는 자기 것을 절대 내주고 싶어 하지 않기에 그렇다.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걸 두려워한다. 사주에 비견이 강한 사람도 비슷하다. 지는 걸 참지 못하는 데다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뺏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이런 성향이니 잦은 충돌이 생긴다. 자기는 머리 좋게 이익을 챙긴다고 생각하겠지만 글쎄, 세상 사람들이 그걸 모를 정도로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불리한 궁지로 스스로 몰고 가는 꼴이다. 궁지에 몰리지 않으려면 자기 고집을 지나치게 내세우지만 않으면 된다. 내 이익만 챙기지 말고 남을 것도 한 번쯤 돌아보라. 조금만 양보하면 몸도 마음도 편하고 오히려 얻는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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