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남미 등 FTA 정부조달 협상 대응방안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자유무역협정(FTA) 정부조달 협상 대응방안 간담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중남미 조달시장 현황과 자국산 우선구매 등 국제조달시장에서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꾀하는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해 FTA 정부조달 협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는 국가적 차원의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향후 조달시장 확대와 개방이 예상된다. 멕시코는 비료공장과 LNG 액화공장 건설 등 에너지 관련 시설 확충계획이 포함된 15조원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추진하고, 파라과이는 건설·전력·의료 시설 확충 등 신규사업으로 연간 1조원 이상 인프라 관련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는 전자조달 포털 구축을 완료했다.
그동안 중남미 주요국은 우리나라와 FTA 미체결국이며,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미가입국으로 입찰 과정 등에 여전히 제도적 장벽이 남아있다는 업계 애로가 제기돼 왔다.
간담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중남미 시장 입찰 정보 부족, 자국산 제품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 진출 장애요소에 대해 언급하며, 중남미 조달시장 장벽 해소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참여 기회가 보장되도록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 이경식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지속적인 업계의견 수렴과 부처간 협의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한-메르코수르 TA(무역협정) 등의 협상에서 우리기업의 조달시장 진출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타 통상규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계와 학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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