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363개 혁신기업, 코로나 이후 기술협력 모색… '2020코리아유레카데이' 개최
한국과 유럽의 혁신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기술협력을 모색하는 온라인 행사가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25일 유럽 선진국들과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교류 행사인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 ▲ 유레카 세미나 ▲ 한-유럽 기업 간 아이디어 발표 ▲ B2B(기업 간 거래) 매치 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THN(자동차부품), ㈜비엠티(산업용밸브) 등 118개 산학연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WATERLEAU 그룹(벨기에·수처리 등 에너지설비), MEDrecord(네덜란드·바이오헬스) 등 245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해 500여건의 일대일 화상 회의와 아이디어 발표 등을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여년간 유레카를 통해 총 154개 과제에 약 1379억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 매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해왔다. 또한 316개의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가 877개의 유럽 기술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신기술 획득과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최근 유레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에이치피케이는 유레카를 계기로 국제공동기술개발에 처음 참여해 프랑스(Amplitude), 벨기에 등과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술개발을 성공,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오이솔루션은 '18년 네덜란드(Aimballey), 핀란드 등과 현 시장을 선점할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기술을 개발해, 관련 제품의 매출이 9배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산업부는 올해 유레카 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의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R&D 과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R&D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향후 5년간 유레카 지원 자금을 1000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유레카 활동 경험을 아시아 등의 유레카 참여 희망국과 공유하고, 수소, 미래차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해나가겠다"며 "비유럽국 유일의 유레카 파트너국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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