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보호해! 함께해! 대국민 치어럽 캠페인' 추진
해양수산부는 어린물고기·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와 유령어업(폐어구에 물고기 등이 걸려 죽는 현상) 예방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치어럽 캠페인'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캠페인 홍보물을 무료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2030 수산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치어럽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어업인과 낚시인을 대상으로 어린물고기 보호를 알리는 데 주력했고, 올해 10월에는 수산물 소비자로 대상을 확대해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기업인 SSG닷컴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수산자원 보호팔찌인 '치어럽 밴드'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이어 23일부터는 캠페인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먼저 지자체와 전국 어업인 단체, 낚시인 단체 등에 44종의 금어기, 42종의 금지체장을 알리는 안내 책자를 배포한다. 책자에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14개 어종 금어기와 금지체장 변경 내용도 포함되고, 특히 어업인 단체에는 선박에 부착할 수 있는 자석홍보물도 배포된다. 책자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도 있다. 23일부터 12월20일까지는 수산자원 보호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주요어종 금지체장을 담은 마스크 줄을 제작해 1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마스크를 받으려면 캠페인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수산자원보호 서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서약서는 어린 물고기를 사지도, 먹지도 않겠다는 다짐이나 인증사진 등 자유롭게 작성하면 되고, 이후 발송요청 게시판에 주소와 연락처를 비밀글로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마스크 줄을 보내준다. 12월4일~20일까지는 약 2만 명에게 '해랑이와 치어럽!'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치어럽 채널로 접속하거나 친구찾기에서 치어럽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내려 받아 9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 고송주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치어럽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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