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전 세계 35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통신 산업 전용 IBM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규제가 높은 금융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를 발표한 이후 통신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통신 산업 전용 IBM 클라우드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디지털 참여 강화 및 민첩성 강화를 돕는다. IBM은 삼성전자, 노키아, AT&T, 버라이즌, 시스코 등과 힘을 합쳐 에코시스템을 형성했다.
해리쉬 그라마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글로벌 총괄은 10일 오전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5G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하면 단일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했을 때보다 2.5배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가 보편화됨에 따라 통신사는 늘어나는 데이터, 음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자사 네트워크를 보다 민첩한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IBM 조사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공급자(CSP)의 60%가 에지 로케이션 전반에 걸쳐 전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IBM 클라우드 새틀라이트'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클라우드, 온 프레미스, 에지 등 어디에서나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020년에는 원격 근무 지원부터 전자상거래, 온라인 학습,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5G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보안이 강화된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결합한 5G 기술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지연을 줄이면서 연결성을 향상하고 사물인터넷 및 기타 지능형 기기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 이미 전 세계 대규모 통신사의 83%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IBM과 에코시스템 파트너사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 및 유지, 운영비 절감 및 투자 효과 증대,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창출이라는 세 가지 산업의 전략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대규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 총괄 케이씨 최 부사장(EVP)은 "삼성은 최신 모바일 혁신과 첨단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들이 오늘날 시장의 고유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IBM, 레드햇과 함께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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