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입점 품목 1000종으로 확대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내 한국식품 국가관 신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농식품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몰은 중국내 1위 B2C 플랫폼으로 8억 명 이상 활성 사용자가 있고, 지난해 연매출은 544조 원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가 지난 5년간 31%의 높은 성장세에 있는 중국 시장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함으로써 중소 수출 업체들이 모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중국 'aT 칭다오물류센터'에 소포장 배송시스템을 구축했고, 티몰이 지정한 전문운영대행사를 통해 주문부터 결제·배송·재고관리·고객관리 등 사후관리까지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국가 브랜드를 활용,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입점 품목 관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오는 11일 개최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 직접 참가해 '광군제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광군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쌍12절(12.12)·춘절(연말·연시)까지 주요 소비 시즌과 연계, 본격적인 온라인 판촉을 추진한다. 우선 광군제 당일 한국식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있는 소비자 200만 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경품증정, 더블포인트,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한국관에 첫 입점 판매하는 '샤인머스켓 포도·6년근홍삼·유제품·장류·영유아식품'을 중점 판매 품목으로 선정, 중국내 영향력이 있는 왕홍과 모바일 생방송 판촉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연말까지 입점 품목을 1000종으로 확대하고, 티몰의 성공사례를 타 플랫폼으로 확산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시대에 수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정책도 온라인·비대면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